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코틀랜드 여행지 추천 (에든버러, 인버네스, 글래스고)

by 1-1 최대표 누구나 여행하는 방법 2025. 5. 8.

스코틀랜드 여행지 추천 (에든버러, 인버네스, 글래스고) 사진

스코틀랜드는 영국 북부에 위치한 독자적인 문화와 자연을 간직한 지역으로, 유럽 여행자 사이에서도 특별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성(古城), 깊은 호수, 안개 낀 산맥, 활기찬 도시가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역사와 감성, 그리고 모험을 모두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코틀랜드의 핵심 여행지인 에든버러, 인버네스, 글래스고를 중심으로 도시별 특징과 여행 팁을 소개하며, 각 도시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안내합니다.

에든버러 - 스코틀랜드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수도

에든버러(Edinburgh)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입니다. 중세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도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도시 중심부에는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성에서 로열마일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고풍스러운 거리와 고딕 양식의 건물들은 스코틀랜드 특유의 신비롭고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름철에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Fringe Festival)이 열리며, 세계 각국의 공연 예술가들이 이 도시로 모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뮤지컬, 스탠드업 코미디는 도시 자체를 거대한 무대로 바꿔놓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든버러는 또한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도시입니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칼튼 힐(Calton Hill)에 올라가면 도시 전경과 북해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며, 해 질 무렵의 야경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합니다. 맛집 역시 수준이 높습니다. 전통 스코틀랜드 음식인 해기스(Haggis)와 스카치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펍이 많고, 고풍스러운 티룸과 비건 레스토랑, 인도·태국 퓨전 식당 등도 다채로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버네스 - 자연과 신화가 공존하는 하이랜드의 관문

인버네스(Inverness)는 스코틀랜드 북부의 하이랜드 지역 중심 도시로, 네스호(Loch Ness)와 관련된 전설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버네스 자체는 작고 조용한 도시지만, 주변의 대자연을 향한 관문으로서 그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네스호와 우르크하트 성(Urquhart Castle)입니다.

 

깊고 신비로운 네스호는 ‘네시(Nessie)’라는 괴물이 산다는 전설로 유명하며, 호수를 따라 크루즈 투어나 도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적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매우 감성적이며, 유럽의 다른 호수와는 또 다른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커런도넌 성(Eilean Donan Castle), 케언곰 국립공원(Cairngorms National Park), 글렌코(Glencoe)와 같은 대자연 명소들과도 접근성이 좋아 인버네스를 기점으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웅장한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버네스는 소규모 도시이기에 대중교통보다는 도보 여행이 중심이며, 한적한 시내 중심에는 작은 카페, 기념품 숍, 시골풍 펍이 줄지어 있습니다.

 

로컬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스코틀랜드산 훈제 연어, 현지산 양고기 요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아늑한 숙소와 B&B는 힐링 그 자체입니다.

글래스고 - 예술과 산업이 융합된 현대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는 스코틀랜드 최대 도시이자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로, 에든버러와는 전혀 다른 현대적인 매력을 자랑합니다. 글래스고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과 에너지입니다. 켈빈그로브 미술관과 박물관(Kelvingrove Art Gallery and Museum)은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시로 유명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리버사이드 교통 박물관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가득하여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이 높습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부캐넌 거리(Buchanan Street)와 주변 쇼핑몰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를 찾을 수 있으며, 저녁이 되면 애스턴 레인(Ashton Lane)의 조명 가득한 골목길에서 펍 크롤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음식문화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글래스고답게 퓨전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인도 커리, 지중해 요리, 아프리카 음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고,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레스토랑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베지테리언 및 비건 메뉴도 잘 갖춰져 있어 식단 제한이 있는 여행자에게도 좋습니다.

 

 

스코틀랜드는 도시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에든버러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고전적인 여행지, 인버네스는 자연과 신화의 조용한 쉼터, 글래스고는 현대적 감각과 예술의 도시입니다. 각 도시가 가진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일정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스코틀랜드 여행, 세 도시를 모두 경험하며 더욱 행복하게 깊이 있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