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코로나 이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감각적인 숙소, SNS에서 유명한 맛집, 그리고 쇼핑 명소들이 새롭게 떠오르며 젊은 세대 중심의 핫한 여행코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홍콩 여행코스를 중심으로 숙박, 맛집, 쇼핑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상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설계된 이 여행 코스를 참고하면 짧은 일정에도 깊이 있는 홍콩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숙소 선택이 여행 만족도를 좌우한다
최근 홍콩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감성숙소'입니다. 단순히 자는 공간을 넘어, 숙소 자체가 여행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테리어나 위치, 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홍콩섬 센트럴 지역에 위치한 ‘더 하우스 바이 파크’는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MZ세대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루프탑 라운지가 있어 홍콩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트렌디한 카페와 편집숍이 몰려 있어 ‘숙소+동네 감성’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침사추이 지역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숙소 밀집 지역입니다. ‘호텔 아이콘’은 하버 뷰와 루프탑 수영장, 호텔 내부의 미술 전시 등으로 SNS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낭 여행자나 단기 여행자에게는 몽콕의 부티크 게스트하우스 ‘더 올브리’를 추천합니다. 홍콩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모던 디자인을 조화롭게 살린 숙소로, 홍콩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기에 좋습니다. 이외에도 에어비앤비를 활용한 홍콩 로컬 하우스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물 옥상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숙소나 애완동물 동반 숙소 등 다양한 옵션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맛집, SNS 속 그곳이 궁금하다
홍콩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식 도시입니다. 전통 딤섬부터 퓨전 아시아 요리, 미국식 브런치까지 선택의 폭이 넓고, SNS에 소개되며 유명해진 맛집들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습니다. 센트럴에 위치한 ‘맥슬스 플레이스’는 홍콩식 완탕면으로 유명하며, 진한 육수와 쫄깃한 새우완탕으로 로컬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 곳입니다.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에그타르트 맛집 ‘타이청 베이커리’는 필수 코스입니다. 바삭한 타르트지와 부드러운 계란 필링의 조화는 홍콩 디저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브런치와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소호 지역의 ‘더 바일드 로터스’를 추천합니다. 플랜테리어 카페이자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유럽식 오픈 샌드위치와 라떼 아트로 유명합니다.
전통을 원한다면 ‘팀호완’은 여전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저가형 딤섬 전문점으로, 바삭한 차슈 번과 하가우는 누구나 만족할 만한 메뉴입니다. 최근에는 비건/헬시푸드 맛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린 커먼’과 같은 친환경 콘셉트 레스토랑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센트럴과 침사추이 모두에 지점이 있습니다.
쇼핑의 천국, 요즘 어디가 핫플인가?
홍콩은 쇼핑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도시입니다. 단순히 면세 쇼핑을 넘어서 컨셉이 뚜렷한 편집숍, 로컬 브랜드, 리미티드 굿즈 등이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쇼핑 자체가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버시티는 홍콩 최대 쇼핑몰로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쇼핑 명소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코스메틱, 명품, 캐릭터 굿즈까지 모두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실내 전시 공간이나 이벤트존도 함께 운영돼 볼거리도 많습니다. 보다 감각적인 쇼핑을 원한다면 PMQ를 추천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 공예 워크숍, 아트 전시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유니크한 소품이나 수공예 제품을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쇼핑지 중 하나는 카우롱의 ‘인스 타운센터’입니다. 다양한 피규어, 캐릭터 상품, 수집형 굿즈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가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야시장도 여전히 인기입니다. 템플스트리트는 오후 5시 이후 개장하며 저렴한 기념품, 의류, 액세서리를 쇼핑하면서 현지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어 1석 2조의 명소입니다. 가격 흥정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세요.
홍콩은 전통과 현대, 감성과 실용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숙박, 맛집, 쇼핑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계된 이번 핫한 여행코스를 참고한다면, 짧은 일정에도 알찬 여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트렌디하면서도 로컬 감성 넘치는 여행을 원한다면, 지금이 바로 홍콩을 방문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지금 당장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감각적인 홍콩 여행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