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미식 체험과 휴식, 감성적인 인생샷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맛집을 중심으로 한 지역 탐방, 조용한 휴양지에서의 힐링,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위한 포토 스팟은 여행의 중심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영국 여행 트렌드를 맛집, 휴양지, 인스타 명소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영국 현지인도 극찬한 맛집 TOP 지역
2024년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로컬 맛집 투어입니다. 이제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찾는 숨은 맛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런던의 브릭레인(Brick Lane)은 인도 커리 맛집 밀집지로 유명하며, 전통적인 비프 웰링턴부터 비건 영국식 브런치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2024년 '푸드 앤 컬쳐' 테마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친환경 해산물 레스토랑이나 퓨전 비스트로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의 노던 쿼터(Northern Quarter)에서는 로컬 수제버거나 파스타 전문점 등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리버풀은 해산물 요리와 함께 펍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어 MZ세대에게 핫한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여행자들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닌, 스토리 있는 음식과 지역 문화의 조화를 경험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전통 디저트인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 애프터눈 티는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페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색다른 영국식 미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자연 속 힐링, 떠오르는 영국 휴양지
2024년에는 번잡한 도시 대신 자연 속 조용한 휴식처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콘월(Cornwall)은 여전히 인기 높은 해변 휴양지로, 맑은 바다와 절벽 위 산책길, 조용한 해안마을이 조화를 이루며 '슬로우 트래블'을 지향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는 생태적인 공간에서의 체험형 관광지로, 가족 단위나 친환경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 받게 됩니다.
코츠월드(Cotswolds)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로 알려지며, 동화 같은 마을과 돌담길, 꽃 피는 정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전통 펍에서 즐기는 식사, B&B에서의 숙박까지 조용히 영국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스코틀랜드 북부에 위치한 스카이섬(Isle of Skye)은 드라마틱한 자연 풍경으로 힐링 트래블의 중심지로 부상 중입니다.
인적이 드문 풍경 속에서 하이킹, 낚시, 오로라 관측까지 경험할 수 있어, 단체보다는 1~2인 소규모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휴양형 여행지에서는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도 함께 부상 중입니다. 숙소에 TV나 와이파이를 배제하거나, 핸드폰 없는 하루를 권장하는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여유를 찾는 테마 여행이 늘고 있는 것이죠.
3.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영국 여행 포토 스팟
2024년 여행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키워드는 바로 ‘인생샷’입니다. SNS 공유를 위한 감성 명소가 여행 일정에 필수 요소가 되며, 영국 전역의 아름다운 포토 스팟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노팅힐(Notting Hill)의 알록달록한 주택가와 퍼디치 스트리트(Percy Street)의 빈티지 상점이 필수 코스입니다.
캠든 마켓의 그래피티 벽과 리젠트 운하 주변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요크는 더 섐블스 거리의 중세풍 건물과 카페, 조명 장식이 인스타에서 인기이며,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성은 해질녘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급부상 중인 포토 스팟은 웨일스의 ‘포트메리온(Portmeirion)’입니다.
이탈리아풍 마을 디자인과 형형색색의 건물이 독특한 매력을 주며, SNS 상에서 '숨겨진 영국의 명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4년 인스타 트렌드에서는 단순히 예쁜 풍경을 넘어서 브랜드화된 감성 콘텐츠가 주류입니다. 숙소, 카페, 명소 곳곳에서 촬영을 고려한 인테리어나 조명 설계가 이뤄지고 있으며, 여행자들은 감성적인 필터를 통해 콘텐츠 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여행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포토제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4년 영국 여행은 감성, 맛, 휴식이 결합된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맛집 투어부터 자연 휴양지에서의 디지털 디톡스, 인스타 핫플까지 취향에 맞게 조합하면 특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는 영국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나만의 맞춤형 일정을 확인후 세워보세요!